이슈/issue

청주 오송 궁평 지하차도 침수 및 사망 발생 이유

모쿠잇슈 2023. 7. 19. 09:25
728x90
반응형
SMALL

오송 궁평 지하차도 침수 발생

7월 15일 오전 8시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2 지하차도가 침수되었다는 속보가 나왔었습니다.

궁평 지하차도의 전체길이는 685m 터널 구간만 430m 이라고 전해졌는데요 오송 지하차도의 침수 원인은

인근 미호강 범람과 오전까지 내린 39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는 것인데요. 인근 미호강 미호천교 지점의 수위는 

홍수경보 기준이 8m을 훌쩍 넘긴 9.57m라고 합니다. 미호강이 순식간에 불어나면서 지하차도에 물이 차올랐고 그걸 빨리 인지하지 못한 운전자, 승객들은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고립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미호강의 흙탕물이 폭포수처럼 지하차도를 흙탕물로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지하차도에 차있는 흙탕물만 무려 6만 톤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당연히 지하차도에 있는 차량,시민들도 대피할 겨를이 없었을 것이고 순식간에 물이 차오르는 바람에 터널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차량이 몇 대인지 실종자는 몇이나 되는지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침수 이후 현재 까지의 정황

폭우로 청주의 미호강 제방이 터져서 물살이 밀려들어와 오송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밤샘 수색작업을 통해 7월 17일 오전 10시 총 13명의 사망자를 확인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배수가 90%가량 이루어지면서 침수 차량도 15대에서 한 대 늘어난 16대로 최종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은 사흘째나 이어진 배수작업으로 지하차도 내부 물이 어느 정도 빠지자 도보수색까지 실시를 감행했고, 이때 희생자 4명의 시신도 수습했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애초에 이날 새벽이면 수색작업이 전부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생각지도 못한 곤경에 처했습니다. 바로 가장 깊은 오송 지하차도 중앙 부분에 물이 펄과 함께 묶여 있어서 배수가 되지 않았던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더 걸렸던 거라고 알려 졌습니다.자연재해는 어마무시한 겁니다.

사람이 감히 자연재해한테 맞설 수는 없는 노릇인데요. 이런 일로 인해 안전불감증이 생기는 것이고 터널에 대해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홍수경보가 8m인데 9m를 훌쩍 넘었을 때 거기에 관리자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빠른 대응을 했었더라면 이런 참사는 생기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이 들곤 합니다. 아직까지 남은 장마, 모두 안전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SMALL

 

 

 

728x90
반응형
LIST